리뷰

LED 조명과 ASMR 더한 감성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MCK3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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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30 12:02:22

    사운드 기업 브리츠(Britz)가 새로운 2in1 블루투스 스피커 ‘BZ-MCK300’을 출시했다. 브리츠 BZ-MCK300은 세련된 LED 조명 기능과 디지털 시계, 알람 시계, 블루투스 스피커겸 ASMR 스피커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능이 다양한 올인원 스피커로 특히 조명 부분이 강조된 스피커라 할 수 있다. 인테리어를 위한 디지털 시계나 분위기를 내기 위한 조명 기기로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리뷰를 통해 브리츠 ‘BZ-MCK300’을 만나보자.

    ▲ 브리츠 BZ-MCK300 박스 이미지

    ■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고 멋스럽다

    브리츠 BZ-MCK300은 조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피커는 콤팩트하지만 동그란 조명의 크기는 작지 않다. 전체 크기는 가로 225, 높이 228, 깊이 51mm로 슬림하지만 차지하는 면적은 크다. 그만큼 LED 조명 효과도 크다.

    ▲ 스치듯 터치해도 조명이 켜진다

    전체가 화이트 디자인으로 깔끔하며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외관을 지녔다. 무엇보다 LED 무드등 기능을 지녀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가 가능하다. 터치 센서를 통해 동그란 링을 살짝만 터치해도 LED가 켜지며 다시 누르면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 3단계 밝기는 독서등으로 써도 될 정도로 밝다

    1단계는 은은한 정도의 밝기로 분위기를 내는 용도에 어울리며 3단계 최대 밝기는 꽤 밝은 편이다. 1단계는 침대 옆에 두고 쓸 무드등이나 수유등으로 어울리며 3단계는 간단한 독서를 해도 될 정도로 밝다. 간단한 분위기를 내거나 간접 조명으로 쓰기에 충분하다.

    ▲ Breathing 조명 모드

    터치 센서를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Breathing’ 모드가 켜진다. 링 부분의 LED가 꺼지고 시계에 있는 LED만 켜지는데 이 LED가 숨을 쉬듯이 밝기를 조절한다. 브리츠 BZ-MCK300는 전체적으로 다양한 LED 모드를 갖췄고 사용법도 쉽다.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전원 어댑터와 피규어 거치대,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전원 어댑터는 침실 조명처럼 계속해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USB 케이블이 아닌 AC 어댑터로 꾸며졌다. 어댑터는 동일한 화이트 컬러에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블 길이도 길다. 부속품으로 피규어 거치대가 포함된다. 작은 피규어나 소품을 올려 놓고 조명으로 더욱 강조시킬 수 있다.

    ▲ 피규어 거치대를 장착하고 원하는 작은 소품을 올려놓을 수 있다

    ■ 디지털 시계와 듀얼 알람 지원

    브리츠 BZ-MCK300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시계로 사용할 수 있다. 상시 전원으로 늘 시계를 띄울 수 있다. 시계 버튼을 짧게 누르면 시간을 12/24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

    스누즈(Snooze) 버튼을 누르면 시계 밝기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아예 끌 수도 있다. 시계를 아예 끄고 조명 기능만 사용이 가능하다. 시계는 LED로 스스로 빛나기 때문에 완전히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새벽에 시간을 봐야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인다.

    ▲ 알람1, 2 바로 아래 LED로 알람 활성화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알람 기능까지 지원한다. 알람 시간을 두 개 설정할 수 있는 듀얼 알람을 갖췄다. 설정을 통해 알람음과 알람 볼륨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스누즈' 기능을 지원한다. 알람이 울릴 때 스누즈 버튼을 누르면 알람이 꺼지고 10분 후에 다시 알람이 울린다. 스누즈 기능을 통해 조금 더 자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스누즈 버튼을 2초 정도 길게 누르면 알람을 끌 수 있다.

    알람 기능이 있다면 자동으로 조명과 사운드가 모두 꺼지는 ‘슬립' 모드로 취침까지 책임진다. 시간은 30분, 60분, 90분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한 시간이 되면 조명까지 모두 꺼지기 때문에 자는 동안 계속 조명을 켜두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슬립 모드를 이용하자. 슬립 모드가 있어 ASMR을 틀어놓고 자도 좋다.

    ■ 작은 크기에도 뛰어난 출력

    ▲ 맨 오른쪽에 있는 버튼이 바로 볼륨 버튼이다

    브리츠 BZ-MCK300 블루투스 5.3을 지원해 안정적인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해 스마트폰과 첫 연결을 하기 쉬우며 이후에는 자동 페어링을 지원해 연결도 간단하다.

    볼륨 버튼을 통해 음량을 조절하며, 길게 눌러서 트랙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볼륨 버튼 위아래를 동시에 누르면 페어링 해제도 가능하다.

    스피커는 40mm 드라이버를 갖췄으며 5W 출력을 낸다. 스피커 크기는 콤팩트하지만 체감 출력은 5W 이상이다. 볼륨은 5 정도로만 해도 혼자서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할 정도다. 특별히 저음을 강조하지도 않은 적정한 밸런스를 갖춘 사운드다. 출력이 보기보다 뛰어나지만 1~2 정도의 작은 볼륨까지 지원하기에 심야에 적은 볼륨으로 음악을 듣기에도 좋다.

    ■ 10개의 ASMR 사운드 내장

    ▲ 시계는 끄고 조명만 켤 수도 있다 

    브리츠 BZ-MCK300에는 10가지의 ASMR 사운드가 내장되었다. 블루투스 연결이 없이 ASMR이 내장되어 있어 바로 청취가 가능하다. 백색 소음이나 자연의 소리가 저장되었으며, 편안한 수면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할 때 사용해도 좋다. 전원을 켠 상태에서 M 버튼을 꾹 누르면 바로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청취하기도 쉽다.

    ▲ 무려 10개의 ASMR 사운드를 갖췄다

    볼륨 버튼을 길게 누르면 ASMR 사운드가 바뀐다. 빗소리도 있고 안정을 위한 아날로그 시계소리도 있다. 장작이 타는 소리도 좋고 파도소리도 좋다. ASMR 사운드는 끝이 나지 않고 계속 반복이 되기 때문에 원한다면 몇시간이고 재생이 가능하다. 하나만 들으면 지겨울수도 있는데 10개 정도 되니 돌아가면서 듣는 맛이 있다. 자연의 소리를 백색소음으로 깔면 조용한 실내에서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에도 좋다.

    ■ 마음의 안정을 주는 무드등 스피커

    브리츠 BZ-MCK300은 유용한 라이프스타일 스피커다. 평상시에는 디지털 시계로 사용하면서 어두울 때는 간접 조명이나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악으로 분위기 있는 재생하거나 언제든 ASMR을 재생해 백색소음이나 자연의 소리를 즐길 수 있다.

    ASMR 사운드도 다양해 빗소리를 듣거나 파도소리를 듣는 등 마음의 안정을 더하기도 좋다.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몫을 다한다. 브리츠 BZ-MCK300의 가격은 오픈마켓을 기준으로 5만 원대다. 브리츠 제품답게 가성비도 뛰어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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