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5 17:58:17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5일 코스피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8.97)보다 12.09포인트(0.47%) 내린 2,576.8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7억원, 2857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388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6%), 의약품(-1.18%), 통신업(-1.17%) 등이 하락했다. 철강및금속(+4.55%), 건설업(+1.58%)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57,600 ▼1100 –1.87%), POSCO홀딩스(339,500 ▼5500 –1.59%), LG에너지솔루션(420,000 ▼6000 –1.41%), 현대차(215,000 ▼1500 –0.69%), SK하이닉스(193,200 ▼800 –0.41%), 기아(97,000 ▼400 -0.41%) 등이 내렸다.
반면 NAVER(176,500 ▲800 +0.46%), KB금융(91,000 ▲300 +0.3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54.08) 대비 2.27포인트(0.30%) 하락한 751.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9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434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엔켐(173,500 ▼7000 –3.88%), HLB(64,600 ▼2300 –3.44%), 알테오젠(381,000 ▼8500 –2.18%), 에코프로비엠(178,500 ▼3500 –1.92%) 등이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39,300 ▲1650 +4.38%), 클래시스(51,100 ▲900 +1.79%), HPSP(33,900 ▲550 +1.65%), 휴젤(292,000 ▲4500 +1.57%) 등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5일 밤부터 치러질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고, 전날 금투세 폐지 결정에 반등한 시장이 숨고르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어제와 달리 외국인이 대기 심리에 양 시장 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대헝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고려아연(+15.9%)은 추진 중이던 유상증자 관련 부정거래 의혹이 제기되면서 무산 가능성에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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