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2 15:44:10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메디톡스에 대해 수출 비중 확대,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한송협 연구원은 “수출 비중 확대, 영업 레버리지 효과, 공장 가동률 상승, 제품 믹스 개선, 비용 구조 개선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메디톡스의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3분기 실적은 아쉬웠으나, 올해와 내년 100%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한 회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도 짚었다.
실제로 메디톡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39억원(전년동기대비 8% 감소), 영업이익 60억원(+67%, 영업이익률 11%)을 기록해 컨센서스(매출액 693억원, 영업이익 169억원)를 하회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매출 부진 원인으로 ▲1공장 노후화로 8월 한 달 동안 공장 가동이 거의 중단되면서 수출 물량이 감소하는 병목 현상 발생 ▲국내 톡신 매출 중도매상을 통해 나가는 간접 수출 물량 감소 등을 들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3공장에서 생산된 뉴럭스의 수출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톡신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수출 단가가 국내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이기에 향후 성장성은 해외 시장 공략에 달려 있다”며 “여기에 최근 가동을 시작한 3공장의 본격적인 양산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와 주력 제품인 뉴럭스와 코어톡스의 판매 호조까지 더해진다면 실적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353억원(전년동기대비 104% 증가, 영업이익률 15%), 내년 영업이익을 751억원(+113%, 27%)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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