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약보합 마감...반도체 상승·이차전지 하락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11-15 18:58:22

    ▲ 15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2416.86에 장을 종료했다. © 연합뉴스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15일 반도체 대장주들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지만 2차전지 하락에 코스피가 약보합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418.86) 대비 2.00포인트(0.08%) 내린 2416.86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3억원, 30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79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4.23%), 증권(-2.14%), 화학(-2.12%) 등이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4.04%), 운수창고(2.18%)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1.000 ▼51000 –12.09%), POSCO홀딩스(277,500 ▼32500 –10.48%), 신한지주(53,700 ▼2800 -4.9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53,500 3000 +7.21%), SK하이닉스(178,200 +3.01%)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81.56)보다 3.86포인트(0.57%) 오른 685.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825억원, 기관이 13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17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펄어비스(37,950 ▲2800 +7.97%), 삼천당제약(116,500 ▲8100 +7.47%), 레인보우로보틱스(135,400 ▲7800 +6.11%), HPSP(34,450 ▲1800 +5.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24,500 ▼10600 –7.85%), 에코프로(65,300 ▼3300 -4.81%)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더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10개월 만에 임금교섭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와 함께 코스피를 31.8p 올렸다”고 짚었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트럼프 정권인수팀에서 첨단제 조세액공제(AMPC)에 대한 실질적 폐지설이 나오며 이차전지 종목이 대거 하락했다(LGES -12.1%, 삼성SDI –6.8%)”며 “이차전지가 코스피 지수기여도 하위 10개 가운데 7개를 차지, 24.7p나 끌어내리며 반도체의 반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코스닥은 헬스케어가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며 “코스닥 3.9p 상승 가운데 제약이 2.2p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