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장비 활용한 현장 실습 프로그램 학생 만족도 높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9월 고흥 드론센터에 개소한 ‘우주항공 고흥캠퍼스’가 첨단 장비를 활용한 교육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 우주항공 고흥캠퍼스는 지역 산업에 특화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기계·항공우주공학부 4학년을 대상으로 전공과목을 운영 중이다. 기존의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입체(3D)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비행체 제작 및 시험비행 실습을 진행하며, 드론 조종 기술 습득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 중인 기계·항공우주공학부 학생들은 “처음에는 원거리 통학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 장비를 직접 다뤄 비행체를 제작하는것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매주 금요일 고흥캠퍼스 통학버스를 타는 것이 나들이를 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즐겁다. 고흥 지역과 관련 산업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졌다.”라고 지산학 캠퍼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현식 지산학협력관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자체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인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고흥캠퍼스에서는 현재 경진대회, 정책연구,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2025년부터는 전공 교과 강의도 점차 확대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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