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5 13:36:48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넷마블에 대해 비용효율화 유지 및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내년에 '진정한 레벨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0원으로 커버를 재개시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넷마블의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로 향후 신작 흥행 시 과거 대비 높은 영업이익 레버리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넷마블은 인건비 3.6% 감소를 포함해 3분기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전체 비용을 4.6% 감소했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쉽지 않은 국내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인건비 감소를 시현했고 30%의 높은 모바일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수수료가 저렴한(약 7.5%) PC 게임 비중 증가를 유도해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율을 39.6%(3분기 누적)에서 35.5%(3분기 누적)로 4.1%pt 감소시킨 것이다.
반면 매출액은 ‘나혼렙’ 흥행 등으로 9.7%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내년에 다양한 장르의 9종의 자체개발 신작과 퍼블리싱 게임 1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은 신작 게임 출시가 계획돼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신작 게임 출시가 내년 넷마블의 새로운 성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지스타에서 공개된 세계 최고의 메가 IP인 ‘왕좌의 게임 : 킹스로드(오픈월드 액션 RPG, 내년 상반기)’, ‘몬길:스타 다이브(액션RPG, 내년 하반기)’와 MMORPG 장르인 ‘The RED:피의 계승자’, 올해 글로벌 흥행 게임 ‘나혼렙’의 콘솔/PC(STEAM) 출시(내년 하반기)가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비용효율화 유지 및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비용 감소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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