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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주환원 확대·실적 개선세...주가 상승 모멘텀”-SK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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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25 15:34:22

    ▲ LG유플러스 CI © LG유플러스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LG유플러스의 주주환원 확대와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SK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5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기업가치제고 가능성이 높고 4분기부터 영업이익 상승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도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ROE와 주주환원율을 핵심지표로 선정하고 중장기적으로 ROE 8~10%, 주주환원율 40~60%를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 건립, 디지털 유통확대, AI 사내적용을 통한 원가개선을 통해 ROE 목표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주환원의 경우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2026년 배당정책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 650원을 유지하면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40% 이상을 주주환원하는 동시에 추가로 당기순이익의 0~20%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여기에 2021년 매입한 자사주 678만주(1.6%)에 대한 자사주 전부 또는 일부 소각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보유 자사주 소각 및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실현될 경우 기업가치제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 4분기 실적을 매출액 3조8200억원(전년동기대비 0.1% 이하 증가), 영업이익 2,086억원(+6.7%)으로 예상했다.

    또 최 연구원은 “지난 3분기 SW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으로 이어지던 영업이익 감소세가 4분기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무선 통신과 기업사업 매출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 안정화에 기인한다”고도 짚었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비용효율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도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최소 현금배당 650원을 통해 주가의 하방이 견고하며, 보유자사주 소각, 추가적인 자사구 매입의 가능성이 열려 있어 기업가치제고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이익성장은 부진한 주가로 나타났으나, 4분기부터 영업이익 상승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도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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