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5 18:25:39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5일 반도체·이차전지·헬스케어 호재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1.24) 대비 33.10포인트(1.32%) 상승한 2534.34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3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768억원, 개인은 4515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0%), 의약품(+2.19%), 건설업(+1.79%)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및금속(-1.45%), 음식료품(-1.27%)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57,900 ▲1900 +3.39%), LG에너지솔루션(419,500 ▲14500 +3.58), 삼성바이오로직스(958,000 ▲24000 +2.57%), NAVER(193,200 ▲3200 +1.68%), 신한지주(56,400 ▲700 +1.26%), LG화학(306,500 ▲8500 +2.85%)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홀딩스(301,500 ▼2000 –0.66%), 기아(97,200 ▼600 –0.61%), KB금융(98,000 ▼400 -0.4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677.01) 대비 19.82포인트(2.93%) 오른 696.8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원, 125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934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331,000 ▲39000 +13.36%), 리노공업(164,700 ▲8000 +5.11%), 에코프로비엠(141,900 ▲6500 +4.80%), 에코프로(78,900 ▲3300 +4.37%), 엔켐(146,300 ▲5600 +3.98%) 등이 올랐다.
반면 휴젤(265,000 ▼6000 –2.21%), 클래시스(47,800 ▼650 -1.34%)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시장은 M7 혼조세였지만 양호한 경기 지표에 S&P493에 온기가 확산되는 모습이었다”며 “우호적 투심에 더해 반도체·이차전지·헬스케어 호재가 겹치면서 양 시장이 대형주 강세로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주말 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3E 8·12단 승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며 “또 기관 수급이 받쳐주면서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1.0%)도 함께 올랐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M7 중 독보적 상승세를 보인 테슬라(+3.8%) 영향(EU 판매 호조 등)에 국내 이차전지주도 강세였다(LGES +3.6%, 에코프로비엠 +4.8%)”며 “바이오는 지난주 루머에 급락했던 알테오젠(+13.4%) 중심 반발매수세 유입에 반등에 성공했다”고도 분석했다.
또 강 연구원은 “트럼프 수혜 기대에 조선·전력기기가 강했다”며 “HD현대중공업(+2.1%)·한화엔진(+4.7%)·HJ중공업(+10.6%) 등이 신고가를 기록했고 전력주(HD현대일렉트릭 +6.5%, LS ELECTRIC +14.0%)가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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