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5 22:12:27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고자 12월까지 전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로나 이후 심화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문화적 접근으로 해결하려는 취지다.
문체부 조사에 따르면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이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고립과 은둔 청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약 7조 5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과 인문 활동을 통해 사람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외로움을 완화하는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계 세미나와 전문가 논의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활동으로 구성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외로운 청년을 위한 강연과 행사가 열리고, 지역 곳곳에서는 책과 공연,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매개로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도모한다.
문체부는 외로움뿐 아니라 지역소멸, 사회 갈등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가 가진 치유와 통합의 힘을 통해 국민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