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11월 29일 성수동 보테가마지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한국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의 코어 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해외 시장의 우수한 개발사들과 한국 서비스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볼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2월 7일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PC와 콘솔(PS5 및 Xbox Series X) 서비스를 담당하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PC방에서 무료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게임 영상 가이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한글 빌드 가이드 등을 제작해 게임 접근성과 대중성을 확대할 예정이며, 주요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NPC 등을 한국 성우들이 참여해 음성 더빙도 진행해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파트너스 아카데미를 통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자체 생산과 확산도 모색 중이다.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 시리즈의 코어 스트리머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12월 6일 전야제, 12월 7일 1일차 액트런, 12월 8일 파밍런 등의 방송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한국 자체 한정판 굿즈를 제작하고, 게이밍 기어 업체와 협력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6개의 캠페인, 100개의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과 '패스 오브 엑자일 2' 게임 내 구매 내역은 두 게임 간 공유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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