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울트라 모델에만 지원되던 초고속 무선통신 기능이 드디어 하위 모델에도 지원돼 사용자들의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29일, 내년 1월 출시되는 갤럭시S25 및 S25 플러스 모델에 Wi-Fi 7 기능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등록된 갤럭시S25, S25 플러스, S25 울트라의 연결지원 스펙을 확인한 결과 세가지 제품 모두 Wi-Fi 7( Wi-Fi 802.11be)을 지원하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와이파이7은 최대 이론 데이터 속도가 46.1Gbps로, 전작인 와이파이6가 9.6Gbps 인점을 감안했을때 4.8배 더 빨라진 엄청난 속도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와이파이7은 전력 효율성 또한 올라가 장시간 무선통신을 사용해도 배터리를 덜 먹는 장점을 가진다.

Wi-Fi 7은 올해 초 삼성 스마트폰 중 갤럭시S24 울트라에 유일하게 적용됐으며, 다른 모델인 S24, S24 플러스, S24 FE에서는 그보다 하위 스펙인 Wi-Fi 6E가 들어갔다.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으로 S24, S24 플러스, S24 FE에 내장된 삼성 엑시노스 2400/2400e CPU가 Wi-Fi 7을 지원하지 않은 영향이 컸다.

현재 Wi-Fi 7 을 지원하는 제품들은 S24 울트라를 제외하고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과 갤럭시탭S10 울트라뿐이다.

갤럭시Z 폴드6와 Z플립6는 S24 울트라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CPU를 사용하지만 Wi-Fi 7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만약 삼성이 지금까지 알려진대로 갤럭시S25와 S25 플러스에 Wi-Fi 7 기능을 추가하게 되면, 갤럭시S25 시리즈는 전모델 모두 차세대 Wi-Fi 기능을 지원하게 돼 경쟁력 또한 매우 커질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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