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29일 오후 5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 드라마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를 계기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의문의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로, 서현진과 공유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현진은 결혼으로 혼자가 된 노인지를, 공유는 결혼 후 외로움에 빠진 한정원을 연기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감정선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테일한 미술과 음악적 요소를 활용했다. 김규태 감독은 “멜로와 미스터리를 확장시켜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라며 작품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특히 한정원의 집과 핵심 소품인 트렁크와 샹들리에의 과감한 미술적 접근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트렁크는 계약으로 시작된 기간제 결혼과 함께 얽힌 의문의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진짜와 가짜, 욕망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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