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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통해 5곳 44면 추가 확보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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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2-02 17:16:11

    ▲ 용산교회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해 주차장 차단시설 설비를 완료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통해 올해 5곳에서 44면의 주차 공간을 새롭게 확보했다. 현재까지 총 299면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되거나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은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인근 주민에게 제공해 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물주는 시설개선비로 최대 3천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월 주차 요금도 받을 수 있다.

    올해 구는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주차장 개방에 집중했다. 8월 이태원2동 세광교회(9면), 10월 효창동 용산데시앙포레아파트(5면), 11월 청파동 청암교회(5면)가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원효로1동 용산교회(16면)와 원효로2동 용산문화원(9면)은 무료로 개방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부설주차장 개방은 단독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노후 도심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더 많은 건물주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주민 편의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용산구는 민선 8기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6곳에서 총 319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주요 사례로는 후암동 102-6번지(4면), 원효로2가 79-47(23면), 한강로1가 231-30(233면) 등이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용산구의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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