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명 관람해 경제효과 200억 원, 지역경제 ‘활짝’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녹동 바다정원에서 열린 '2024 고흥 녹동항 드론쇼'가 11월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멸종위기 동물, 세계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선보이며 매회 신선한 콘텐츠와 해상 불꽃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8개월 동안 38회의 드론쇼에 약 24만 명이 방문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와 12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록했다. 특히 녹동전통시장 상인회는 매출 증가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관람객은 “콘텐츠와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내년에도 방문 의사를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해 기쁘다”며, '2025 고흥 녹동항 드론쇼'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약속했다.

고흥군은 드론 산업을 미래전략으로 육성하며, '무인항공영농특화농공단지' 조성과 함께 드론 개발, 시험, 생산까지 가능한 전주기 체계를 구축해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입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