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23 16:12:58
손오공머티리얼즈(에너지저장장치), 지텍(반도체부품), 대경에이티(자동차부품) 고창투자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가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고창군과 전북자치도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소재기업인 손오공머티리얼즈, 반도체부품 제조사 지텍, 전기·전자부품 기업 대경에이티와 총 1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손오공머티리얼즈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630억 원을 투자해 고창산단에 탄산리튬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16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2만5000톤의 생산을 목표로 한다. 탄산리튬은 전기차와 ESS의 핵심 소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텍은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을 위해 210억 원을 투자하며, 내년 1월 분양 계약을 체결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경에이티는 35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및 가전용 부품과 스마트온실 기자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와 함께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신활력산업단지가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신호탄으로 ESG 첨단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경제 발전 의지를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 또한 “삼성전자에 이어 첨단기업들의 투자를 환영하며,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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