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26 15:04:10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대신증권이 10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꿈을 이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제22차 금융위원회’를 열고 대신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자기자본(3조원 이상), 인력과 물적설비, 이해상충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돼 종투자로 지정하게 됐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활용할 수 있는 신용공여한도가 자기 자본의 100%에서 200%로 증가하고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출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가능해진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2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종투사 신청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확보하고 종투사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대신파이낸셜그룹 이어룡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자기자본 4조원 달성 및 초대형증권사(IB) 진출'을 전략목표로 내세운 만큼 앞으로 대신증권이 초대형IB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대신증권의 종투사 추가 지정으로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이상 초대형IB), 신한투자증권·메리츠증권·하나증권·키움증권 등을 비롯해 10개사가 됐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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