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휴대폰이 아닌 여타 모바일 기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기업정보 웹사이트 벤처비트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이 T-모바일의 G1 휴대폰은

물론 넷북에서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가 아수스 Eee PC 1000H에서 4시간 동안 작동했으며, 익명의 제보자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넷북이 빠르면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

또한 안드로이드 넷북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확장에 관한 구글의 프로젝트에 의해 출시가 확정적이며, 실제 양산은 상황에 따라 3개월 내지 9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소스 수정 및 배포가 자유롭고, 다양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돼 활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넷북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적용될 경우 관련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범용성

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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