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06 13:11:57
삼성전자의 'T-옴니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9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80%이상이 증가했으며, 삼성전자 T-옴니아의 경우 출시이후 매주 15%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T옴니아는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온 옴니아의 한국형 스마트폰으로서, 3.3형 TFT LCD 및 806MHz 프로세서, 500만 화소의 웹카메라와 연속통화 약 270분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한 LG 전자의 '프랭클린플래너폰'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 제품은 일정관리 기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장점을 휴대폰에 그대로 옮겨 담은 모바일 기기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들이 20~30대를 중심으로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라며, "위피 폐지가 확정되는 오는 4월에는 스마트폰 가입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국산 스마트폰이 앞으로 출시될 외산폰과의 불꽃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용환경에 대한 개선은 물론, 가격대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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