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08 11:27:41
‘소니가 만드는 넷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왔던 ‘바이오 P(VAIO P)’가 CES2009를 통해 마침내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오 P는 기존의 넷북들과 차별화된 가로형 디자인을 채택한 점과, 8인치급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넷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갖는 것이 특징.
특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8인치 X브라이트-에코(XBRITE-ECO) 디스플레이는 1,600×768이라는 고해상도를 제공해 가로 스크롤 없이 웹페이지 표시가 가능하다고 소니 측은 설명했다.
또 무게는 8인치급 아톰 프로세서 기반 넷북 중에서 가장 가벼운 1.4파운드(약 635g, 기본 배터리 포함)에 불과하며, 여기에 약 1.96cm에 불과한 슬림한 두께를 가져 주머니나 핸드백에도 쉽게 들어가는 등 휴대성을 극대화시켰다고 덧붙였다.
기본 사양으로는 1.33GHz로 동작하는 아톰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 60GB HDD, 4시간 사용이 가능한 표준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선택사양으로 128GB의 SSD와 8시간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한다. OS로는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을 채택했다.
무선 네트워크 기능으로 802.11b/g/n 무선랜과 블루투스, CDMA 기반 3G 무선 통신을 지원하며, 휴대폰 통신에 기반한 GPS 기능도 갖췄다.
그밖에도 PSP나 플레이스테이션3 등에 적용된 소니 특유의 XBM(Xross Media Bar)기반 인터페이스로 실행이 가능해 OS 부팅 없이 각종 핵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넷 레드, 에메랄드 그린, 오닉스 블랙, 크리스탈 화이트의 4종 컬러로 다음 달 초부터 공급될 예정인 바이오 P의 가격은 기본 사양 기준으로 899.99달러(약 118만 5,000원)다.
'소니가 만든 넷북' 바이오 P 시리즈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