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CES2009] MSI, 두께 1.98cm 초슬림 노트북 공개


  • 최용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1-08 14:15:33

    글로벌 컴퓨터 기업 MSI가 8일부터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09에 참여, 2cm도 되지 않는 초 슬림 노트북을 선두로 다양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MSI는 이번 CES를 통해 초슬림 노트북과 지난 해 넷북 열풍을 일으킨 U100의 후속 모델,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올인원 PC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전세계 IT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 1.98cm 두께의 초박형 노트북으로 슬림노트북 시장 진출

     

    초슬림 노트북 MSI X-Slim X320

     

    이번 CES2009에서 MSI의 화두는 초슬림 노트북 X-Slim X320이다. X320은 가장 얇은 부분이 0.6cm, 가장 두꺼운 부분이 1.98cm에 불과해 ‘가장 얇은 노트북’의 대표 격인 애플의 맥북 에어(0.4cm~1.94cm)에 버금간다는 것.

     

    또 1.3kg의 가벼운 무게에 고급스러운 샴페인 골드, 펄 화이트, 블랙 등의 색상으로 도시적인 세련미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했다고 MSI 측은 강조했다.

     

    그 외에 16:9 비율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3.4인치 LCD를 탑재했으며 4셀 또는 8셀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MSI 측의 설명.


    ■ U100을 잇는 차세대 넷북 공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넷북 U115 하이브리드

     

    넷북 열풍을 일으킨 ‘U100 윈드’의 후속작으로는 먼저 세계 최초 SSD와 HDD를 동시에 탑재한 ‘U115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차세대 넷북 시장을 이끌어나갈 제품으로 꼽는 이 제품은 OS를 SSD에 설치해 부팅 시간을 줄이는 등 성능을 높이고, 데이터를 저장할 때는 대용량의 HDD를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특히 SATA HDD의 전력을 차단해 SSD만 작동시키는 ECO모드를 제공, 6셀 배터리만으로도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MSI는 설명했다.

     


    차세대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U120

     

    이와 더불어 더욱 편리한 무선 인터넷을 위해 차세대 무선네트워크기술 ‘와이맥스 레디(WIMAX Ready)’ 를 지원하는 U120도 전시된다. 특히 MSI는 사용자들이 U120을 통해 최신의 와이맥스 기술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부스 주위에 와이맥스 망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 업계 최초 듀얼코어 아톰 적용 올인원 PC ‘넷온’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적용한 올인원 PC '윈드 넷온'


    이번 CES에서 MSI는 올인원 PC ‘윈드 넷온(Wind NetOn)’ 시리즈도 함게 선보인다.

     

    AE1901모델은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아톰을 장착한 올인원 제품으로, 뛰어난 성능에도 전력소비량이 일반 PC(250W기준)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않아 에너지절약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MSI 측의 설명.

     

    또 다른 모델인 AE2203은 최신 오디오 기술과 풀 HD 영상을 지원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MSI는 일반 PC 사이즈의 4분의 1정도의 크기를 가진 ‘윈드 넷톱 CD130’도 전시된다. 이 제품 역시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해 성능은 더욱 향상시켰으며, 전력소비는 더욱 감소시켜 에너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더욱 고성능을 추구한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

     

    MSI는 새로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 4종(MSI GT725, MSI GT727, GT627, GX420)도 CES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MSI GT725과 GT727은 노트북에서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인 3DMARK의 1만점의 벽을 깬 초고성능의 제품이라고 MSI 측은 설명했다.

     

    또 GX420은 14인치의 16:9 화면 비율을 지원하며, GT627은 비디오 메모리로만 DDR3 1GB를 지원해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MSI는 인공위성 제작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소재의 게이밍 노트북을 통해 ‘그린 IT’를 지향하며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모습과 기술 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4080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