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12 11:29:46
별의 별 도구가 담겨있어 유용하게 쓰이는 ‘맥가이버칼’에 이번엔 블루투스와 같은 최신 IT 기술들이 담겼다.
흔히 맥가이버칼이라고 불리우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Swiss Army Knife)’ 시리즈의 제조사 빅토리녹스(Victorinox)가 지문보안 기능이 들어잇는 USB메모리와 블루투스 방식의 프리젠터가 내장된 신제품을 CES2009를 통해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최대 32GB의 US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형 지문 스캐너와 함께 장착돼 있으며, AES 또는 DES 암호화 표준에 의거한 256bit의 하드웨어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관리 소프트웨어가 기본 내장돼 백업 및 아웃룩 싱크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나이프 본체에서 분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진행 시 슬라이드쇼 진행이 가능한 2버튼 블루투스 프리젠터와 레이저 포인터 기능까지 갖췄다. 블루투스 수신 거리는 최장 30m에 이른 다는 것이 빅토리녹스 측의 설명.
물론 기존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나이프와 가위, 드라이버, 손톱정리기, 열쇠고리 등의 ‘기본’ 도구들도 확실히 갖췄다.
이 제품은 8GB와 16GB, 32GB의 3가지 용량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70달러(약 23만원, 8GB 기준)에서 335달러(약 45만 5,000원, 32GB 기준)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빅토리녹스는 이번 CES서 이 제품 외에도 LED 플래시나 스위치 하나로 기록방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USB 메모리 등이 내장된 자매품들도 함께 발표했다.
지문스캐너 내장 USB 메모리와 블루투스 방식 프리젠터가 내장된
스위스 아미 나이프 시리즈의 최신 모델(사진출처 : 일렉트로니스타)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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