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12 12:06:55
인텔이 코어 마이크로 설계 기반의 새로운 소형 프로세서를 2009년 말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펏질라(Fudzilla)와 씨넷(cnet)등 IT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텔의 소형 프로세서는 AMD가 최근 선보인 '애슬론 네오(Neo)'를 겨냥한 것으로 낮은 전력 소모량과 함께 성능은 아톰 프로세서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22x22mm로 일반 프로세서보다 약 45%가량 작아졌다.
인텔은 해당 프로세서를 10~13형 가량의 작고 얇은 노트북PC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롭게 선보일 프로세서를 위해 넷북에 적용되는 기준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미 인텔은 초저전력 모바일 코어2 듀오 SU9300, SU9400 프로세서를 선보인 바 있다. 이 프로세서들은 10W의 설계전력을 갖추고 있다. 일반 노트북PC에 사용되는 모바일 코어2 듀오 프로세서의 25~35W의 설계전력과는 달리 더 낮은 전력설계 구조를 지닌다.
더불어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그 이상의 설계전력을 지니고 있는데 대다수 전문가들은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15~20W 사이의 설계전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성능과 전력소비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노트북PC 전문가는 "초저전력 모바일 코어2 듀오 프로세서인 ULV 제품외에 인텔은 저전력 SL 프로세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17W 수준의 설계전력을 지니고 있는데 신형 프로세서는 이 SL 프로세서에 근접한 성능과 전력소모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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