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12 13:14:06
그동안 SSD(Solid State Drive)의 단점으로 지적된 ‘용량의 벽’을 깬 제품이 등장해 화제다.
퓨어실리콘(pureSilicon)사가 CES2009에서 세계 최초로 2.5형 표준 폼팩터 크기에 1TB(테라바이트) 용량을 갖춘 SSD ‘1TB 니트로(Nitro) 시리즈’를 10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내장형 확장 카드형태의 SSD 제품 일부가 1TB를 넘은 적은 있지만, 표준 2.5형 폼팩터에서 1TB 용량의 구현은 업계 최초라는 것이 퓨어실리콘 측의 설명이다.
특히 퓨어실리콘은 이 제품이 현재 시판중인 SSD의 최소 3배에 달하는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3.5형 스토리지 대비 같은 용적에 최대 4TB의 용량의 구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TB 니트로는 최대 전송률 300MB/s의 SATA II(3.0Gbps) 인터페이스를 채택했으며, 회사 측이 밝힌 성능에 의하면 지속 읽기는 240MB/s, 지속 쓰기는 215MB/s에 달한다.
또 IOPS(4K 기준)의 경우 랜덤 읽기가 50,000, 랜덤 쓰기는 10,000에 달하며, 레이턴시는 100msec 이하, 평균 무고장 시간은 2백만 시간이라고 퓨어실리콘 측은 설명했다.
한편 퓨어실리콘 측은 일부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에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일반 소비자 대상 출시는 올해 3분기경이 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
1TB용량을 달성한 2.5형 SSD 퓨어실리콘 '니트로'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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