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13 10:57:24
인텔의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는 별도의 칩셋 없이 프로세서 자체적으로 기능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IT 외신 펏질라(Fudzilla)가 보도했다.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는 지금까지 자사의 945GC 칩셋과 짝을 이뤄왔다. 이는 싱글코어나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 모두 포함되는 사항인데 프로세서가 메인 메모리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하는 노스브릿지 칩셋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톰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추는 945GC 칩셋은 자체적으로 GMA950이라는 내부 그래픽 처리 프로세서를 담고 있다.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는 이 모든 것을 하나의 프로세서에 담을 수 있게 된다. 인텔이 아톰 프로세서의 제조 공정을 65나노미터에서 45나노미터로 더욱 미세하게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공정이 더욱 미세해지면 같은 코어 면적이라도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코어 외에도 노스브릿지와 그래픽 프로세서까지 하나에 모두 담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아톰 프로세서가 올인원(All-in-One)의 형태가 되면 기판의 크기가 줄어들어 전체적인 제품 무게와 크기, 전력소모량 등에서 큰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