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14 11:50:58
제리양이 빠진 야후의 최고수장 자리에 오토데스크 회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3일, 오토데스크의 캐롤 바츠 회장이 야후의 CEO를 맡아달라는 이야기에 승락했다고 보도했다.
2달 전 제리양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협상 실패와 구글과의 온라인 광고협약 취소 등 계속되는 악재들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의사를 밝혔었다. 그 후 야후는 계속 그 뒤를 이을 CEO를 물색해왔고, 최근 그 적임자로 캐롤 바츠를 지목한 것.
올해 60세인 캐롤 바츠는 위스콘신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1992년부터 2006년까지 대표적 캐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데스크를 이끌어 온 바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가도를 달린 바츠가 야후와 같은 웹, 미디어 부분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거론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캐롤 바츠 오토데스크 회장(사진출처 : n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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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동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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