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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 '작년보다 해킹 20배 늘어났어요'


  •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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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15 11:41:35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해킹의 위협이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커져가고 있다.

     

    현지시간 14일 유럽의 사이버 보안기관인 'Zone-H'는 자사의 리포트를 통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해킹당하거나 취약한 한국내 사이트의 수가 총 277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분류된 12개보다 약 20배 정도가 넘는 수준으로, 현재 국내 인터넷산업의 해킹에 대한 위험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줘 충격을 주고있다.

     

    최근 국내 사이트들은 중국발 SQL 인젝션 공격과 다양한 해킹 공격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상태.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악성 프로그램 공격을 받아 불편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국내 보안 전문기업인 안철수연구소는 "올해엔 메신저, SNS, 메일 계정 탈취 악성코드 급증하고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 데이 공격이 증가하며 웹 해킹 통한 악성코드 유포 기승의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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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동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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