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21 13:53:02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초고속 인터넷 확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T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는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30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투입해 저소득층에 초고속인터넷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해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에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IT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운동 당시 수많은 저소득층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대체에너지 개발과 미래산업 육성 등 전반적인 IT 전책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바 있다.
이러한 전망에 국내 주요 IT 업계들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오바마가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신 뉴딜정책'이 미국은 물론 국내 IT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정책이 IT 서비스 부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예측하기 가늠할 수 없는 데다가, 긍정적인 효과가 점차 나타나기까지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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