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22 11:45:45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사업자들이 엔고현상을 이용해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비즈니스 포털 후이즈(대표 이청종, whois.co.kr)는 지난달 자사의 일본 현지 법인 쇼핑몰 ‘후이즈이치바(市場(시장)∙いちば)’를 통해 상품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신청만으로 일본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해외판매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의 폭주 현상은 실제 원화 가치가 지난해 1년 동안 35% 하락한 반면 일본 엔화는 19% 절상되면서 우리 제품이 사실상 50%가 넘는 가격 인하 효과를 얻었고, 중국 위안화도 7% 가까이 절상돼 저가를 무기로 하는 중국제품에 비해서도 가격 경쟁력이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서비스의 총괄담당 후이즈몰 김선태 수석팀장은 “일본이나 중국 제품보다 우리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 환차익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어 일본에서의 상품 판매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품이 일본 시장에 판매가 가능한지, 이익은 얼마나 남길 수 있는지, 판매방법이나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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