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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즐거운 설날, 식중독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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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22 22:08:27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설 명절 연휴 동안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특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 및 사람과 사람간 전파로도 식중독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친척들이 모이고, 한번에 많은 음식물을 만드는 설 명절 기간 중 식중독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 ‘08년 환자수 대비 겨울철 식중독 발생 비율 : 15.8%(1,185명/7,492명)
      ‘08년 겨울철(1,2,12월)식중독 중 노로바이러스 비율(환자수) : 58.8%(697명/1,185명)

    특히 명절 음식 중 육류, 어패류, 생채소류 등이 포함되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각종 전, 잡채, 나물, 샐러드 등은 실내에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조리 및 보관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 설 명절 기간 중 식중독 예방 요령
     
      1) 음식은 남기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준비한다.
      2) 생선, 고기, 냉동식품 등을 조리할 경우에는 속까지 충분히 익힌다.
      3)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실내에 두지 말고 즉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4) 귀향(경)길 명절음식을 싸가지고 갈 경우에는 차내에 두지 말고 반드시 트렁크 등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5) 손은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하게 씻는다(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했다 돌아온 후).
      6) 실온에 오래 방치했거나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히 버린다.
      7) 채소나 과일은 수돗물에 담궈 씻은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한다.
      8)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마신다.

    또한, 가족이나 주변에서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설사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를 방지하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베타뉴스 사회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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