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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푸드마켓(Food Market) 3개소 설치 추진


  •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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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22 22:37:03

    인천시가 올 6월 개장을 목표로 푸드마켓 3개소를 설치한다.

    금번 푸드마켓 사업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사회양극화 심화와 가정보호기능 약화 등 결식계층의 급증에 대비한 위기가구를 위한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인천지역의 저소득 밀집지역에 푸드마켓을 설치하여 식품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한 민간의 자발적인 긴급지원체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의지다.

    푸드마켓사업은 개소당 225백만원, 총 675백만원의 예산을 대폭 투자하여 매장 리모델링비, 전담인력인건비, 사업장 임대료, 냉동고, 냉동탑차 등 저소득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푸드뱅크 사업이 공급자 위주의 배분방식이라면, 푸드마켓은 저소득계층이 밀집한 주거지역에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식품을 원하는 양만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어, 좀더 이용자를 고려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천시는 그동안 식품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장비지원뿐만 아니라 11개 푸드뱅크에 종사자 12명을 채용하여 전담요원으로 배치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인건비와 각종 운영비 등을 전액 시비로 확보하여 지원하여 왔고, 시의 이러한 지원 확대 및 종사자들의 노력의 결과로 매년 10% 이상 기탁량을 늘려, 광역시중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사업자 선정은 기초푸드뱅크 사업자중 운영성과가 뛰어난 3개소를 푸드마켓 사업자로 선정하여 5월까지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6월중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월중 타시도의 모범 푸드마켓 운영사례도 함께 벤치마킹하여 사업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모범사례는 바로 적용하여, 시작부터 탄탄한 출발을 준비하겠으며, 올해 푸드뱅크 활성화와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년도 목표보다 15%증가한 23억을 기탁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신규 기탁자 개발 및 푸드뱅크 홍보, 수혜범위 확대, 기탁자·수혜자 만남행사 등을 통해 식품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물품기탁이나 수혜를 희망하시는 분, 푸드뱅크 자원봉사활동을 원하시는 분은 국번없이 1688-1377을 눌러 문의를 하면 되므로 뜻있는 기업이나 시민들의 사랑나눔 문화 확산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했다.


    베타뉴스 사회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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