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2008년 12월 31일자로 마감된 2008년도 4사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ST는 플래시 메모리 그룹 (FMG) 분사를 완료하고, 2008년 3월 30일자로 뉴모닉스 (Numonyx)의 지분을 인수했다.

 

ST가 80%의 지분을 소유한 합작사, ST-NXP 와이어리스는 2008년 8월 2일자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ST의 영업 실적에 완전 편입된다.

 

2008년도 4사분기 및 3사분기 실적은 별도의 표시된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ST-NXP 와이어리스 합작사에 대한 실적을 포함하였다.

 

4사분기에 발생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ST의 2008년도 4사분기 매출은 15.6%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통신 및 컴퓨터 분야에서 두드러진 시장 및 지역적 침체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

 

2008년도 4사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36.1%이다. 2008년도 4사분기 및 3사분기 매출 원가는 각각 3,100만 달러 및 5,700만 달러이며, 이에 대한 인수 관련 재고 정리비를 제할 경우, 4사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7.5%이다.

 

이는 지난 분기의 37.7%를 조금 밑도는 수치이다.

 

유리한 환율 및 제품군 향상의 영향으로 상당한 매출 감소 및 예상 보다 높은 미사용 생산비의 부정적 요소들이 보완될 수 있었다.

 

2007년도 4사분기 매출총이익율은 36.9%였다. ST는 팹 가동률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2008년도 4사분기의 매출총이익률이 약 200 bps 정도 감소되었다고 추정했다.

 

ST의 대표 및 CEO인 카를로 보조티 (Carlo Bozotti)는 “4사분기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ST는 2008년도에 견실한 재정적 결과를 달성하게 되었다. 2009년도에도, ST는 견실하고 유연한 자본 구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현금 흐름에 대한 집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동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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