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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도시바, 플래시 메모리 벤처 구조조정 나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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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30 16:46:18

    플래시 메모리제품 전문 제조기업 샌디스크(www.sandisk.com)가 29일, 도시바와 합작 벤처로 세운 플래시 메모리 제조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지분 및 생산설비 일부를 도시바쪽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구조조정 동의안에 따르면 공동 벤쳐에서 샌디스크가 가지고 있던 지분에 상응하는 생산설비 20% 이상을 도시바 측에 양도한다는 것.

     

    또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샌디스크는 합작 벤처에 대한 설비 임대율을 크게 낮추게 되며, 올해 1분기 이내에 이번 감소분에 대한 보상을 현금으로 도시바로부터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이번 구조조정 이후에도 양사는 현재의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함은 물론 이후로의 생산설비 합작 및 신규 투자에 관해 50%씩의 투자를 유지하며, 첨단 낸드 플래시 및 3차원(3D) 읽기/쓰기 메모리에 대한 기술개발에도 계속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샌디스크 회장 및 CEO 엘리 하라리 박사(Dr. Eli Harari)는 “우리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한 최종계약이 성사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계약은 샌디스크의 자본 지출을 더욱 줄여 재정적 유동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빠른 대처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요한 것은 이후의 펩(Fab)3과 펩4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관해서 샌디스크와 도시바 양사의 협력관계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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