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 웨스턴디지털 코리아(지사장 조원석, www.wdc.com, 이하 WD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최고 용량인 2TB(테라바이트: 1,000GB)의 3.5형 HDD ‘WD 캐비어 그린’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2TB용량을 달성한 WD 캐비어 그린(Caviar Green)은 3.5형 플랫폼에 장당 500GB의 플래터(기록밀도 400Gb/in2)로 구성되어 있으며, 32MB 버퍼 캐시를 채택했다.

 

특히 WD 캐비어 그린 제품군은 저전력을 구현하는 ‘그린파워(GreenPower) 기술’을 적용한WD에서 가장 성공적인 제품라인 중 하나로, 이번 2TB 신제품은 다양한 외장형 스토리지는 물론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및 RAID 환경에 적합하게 디자인되었다고 WD 측은 설명했다.

 

또 WD 캐비어 그린은 스테이블트랙(StableTrac), 인텔리파워(IntelliPower), 인텔리시크(IntelliSeek) 및 노터치(NoTouch) 기술 결합을 통해 일반 데스크탑 드라이브에 비해 전력 소모를 최대 40%까지 줄였다고 덧붙였다.

 

WD 수석 부회장 짐 모리스(Jim Morris)는 “용량에 제한을 주지 않으면서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이 바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며, 또한 많은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새로운 WD 캐비어 그린 2TB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은 전력 소모를 절감함과 동시에 고용량, 고해상도 디지털 파일들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WD 캐비어 그린 2TB는 2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며, 2TB 제품(모델명 WD20EADS)의 가격은 299달러(약 41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 2TB 용량을 달성한 WD 캐비어 그린 2TB(모델명 WD20EADS)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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