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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수석 과학자·부사장에 빌 댈리 스탠포드大 교수 임명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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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1-30 20:25:41

    엔비디아는 美 스탠포드 대학교의 컴퓨터 과학부 학장인 빌 댈리(Bill Dally)가 엔비디아 연구 사업부의 수석 과학자 겸 부사장(Chief Scientist & Vice President of NVIDIA Research)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연구 부문 수석 과학자 겸 부사장에 임명된 빌 댈리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1997년부터 컴퓨터 과학 교수로, 2005년부터 컴퓨터 과학부 학장으로 재직해 왔다.

     

    빌 댈리와 그의 팀은 오늘날 대부분의 대형 병렬 컴퓨터에 적용되는 시스템 아키텍처, 네트워크 아키텍처, 시그널링, 라우팅 및 동기화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스트림 프로세서에 대해 선구자적인 업적을 해온 것으로 평가 받아 왔다.

     

    특히, 빌 댈리는 병렬 컴퓨팅 부문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GPU의 범용 병렬 프로세서로의 진화에 대한 엔비디아의 열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왔으며, 빌 댈리의 이번 엔비디아 합류를 통해 엔비디아의 ‘GPU 혁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CEO 겸 사장인 젠슨 황(Jen-Hsun Huang)은 “회사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빌 댈리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그의 명성은 가히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그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 우리 회사에 오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랜 기간 동안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를 맡았던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 박사는 엔비디아 펠로우(NVIDIA Fellow)로서 엔비디아의 연구 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젠슨 황은 커크 박사에 대해 “데이비드 커크 박사는 지난 수년간 제품 설계자에서 수석 에반절리스트(evangelist)에 이르기까지 많은 자리를 역임하며 엔비디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며 “그의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통찰력은 우리가 비주얼 컴퓨팅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는 그의 소중한 노력을 바탕으로 많은 가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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