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02 11:52:10
차세대 OS로 주목받고 있는 윈도우7에 대해 넷북 및 넷톱용 전용 윈도우7이 별도로 출시돼야한다는 주장이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IT 정보 사이트 헥서스(HEXUS)가 ‘바람직한 윈도우7’의 라인업을 제안하면서 영국 씨넷 측의 주장을 인용, 넷북 또는 넷톱을 위한 별도의 윈도우7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헥서스가 제안한 ‘바람직한 윈도우7 라인업’은 ‘홈(Home)’과 ‘비즈니스(Business)’, ‘얼티메이트(Ultimate)’의 3가지 버전인데, 기본버전인 ‘홈’에 넷북 및 넷톱을 위한 별도의 설치 옵션을 넣고 있다.
헥서스 측은 “윈도우 비스타는 6가지의 서로 다른 버전으로 출시돼 사용자들의 혼동을 야기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7의 정식 출시에 앞서 복잡한 라인업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바람직한 라인업’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영국 씨넷 측도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를 위한 버전처럼, 윈도우 7도 넷북이나 서브노트북을 위한 독립된 버전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넷북·넷톱을 위한 윈도우7의 버전의 출시 여부와는 별개로,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넷북·넷톱에서의 윈도우7 구동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책임자인 스티브 발머는 씨넷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윈도우 비스타는 넷북과의 궁합은 그리 좋지 않다”라며 “윈도우7은 빠르고 가벼워 넷북에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정식 베타 공개와 함께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 윈도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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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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