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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7 탑재... "가장 빠른 노트북 나온다"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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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02 18:42:56

     

    있을 수 없는 듯한 기술적 합작이 이뤄질 예정이다. PC 제조업체인 유로컴(Eurocom)이 가장 빠른 프로세서로 알려진 인텔의 코어(Core) i7을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것.

     

    유로컴은 오는 5월 1일 인텔의 네할렘 기반의 쿼드코어 코어 i7을 탑재한 ‘유로컴 D900F 팬텀(Phantom) i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어 i7은 작년 11월 출시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로, 일반적으로 서버나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로, 노트북과의 결합은 최초다.

     

    D900F에 탑재된 코어 i7 920, 940, 965 프로세서는 2.66GHz에서 3.2GHz 속도로 구동되며, L2 캐시 8MB가 포함된다. 유로컴은 이 노트북을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이라고 표현하면서, 업무용 데스크톱을 대체할 노트북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 노트북에는 x58 칩셋과 엔비디아(Nvidia) GPU가 포함된다.

     

    17형의 D900F에는 1.5TB 스토리지, 8GB DDR3 메모리, 1GB 그래픽 메모리가 탑재됐고 , 802.11a/b/g/n 무선기술 , 웹캠 등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비스타나 리눅스 OS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노트북의 무게는 5.4kg으로 12셀 배터리가 포함된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만큼 고가일 것으로 관측된다.

     

    만일 유로컴이 이 노트북을 출시하게 되면,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텔 기반의 x86 노트북이 된다. 코어 i7 칩은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으로, QPI(QuickPath Interconnect) 기술이 포함된다.

     

    QPI는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합해 CPU와 그래픽 카드나 다른 칩과 같은 시스템 구성물들과의 더 빠른 소통 통로를 제공한다.

     

    각각 코어는 동시에 두 개의 소프트웨어 스래드를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네 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탑재한 노트북은 8개의 스레드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코어 i7이 노트북용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인텔은 네할렘 아키텍처의 크기를 낮춰서 주류 데스크톱과 노트북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또한 CPU에 그래픽 기능을 통합시켜, 노트북의 전력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지만, 이 경우에도 게이머들은 더 뛰어난 그래픽 퍼포먼스를 위해서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할 것이다. 인텔은 노트북용 네할렘 칩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레노버, 델 등 많은 PC 제조업체들은 노트북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달 레노버는 2개의 LCD 스크린을 장착한 싱크패드 W700DS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기사제공 : IDG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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