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04 18:23:09
그 동안 말이 많았던 구글의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지드라이브(GDrive) 출시가 기정 확실시되고 있다.
블로거이자 서치 디스커버리(Search Discovery)의 SEO 담당인 브라이언 어세리(Brian Ussery)가 지난 주 구글이 지드라이브(GDrive)를 조만간 출시한다는 증거를 잡았다는 글을 올린 것.
어세리는 “지난 주 수정된 http://pack.google.com/cistrings.js의 텍스트를 보면 구글의 지드라이브가 조만간 출시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주목할만한 점은 지드라이브를 휴대폰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음악파일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 아마 구글 팩(Google Pack)의 하나로 제공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컴퓨터월드의 문의에 구글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드라이브는 사용자들이 음악파일, 스프레드시트, 워드 프로세싱 문서 등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수석 분석가인 존 바이른은 지드라이브의 정식 출시 일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출시하는 것은 맞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른은 “모든 것을 클라우드(cloud)에 넣으려는 또 다른 행보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는 확실하다. 우리가 PC와 시스템에 사용하는 점점 더 많은 서비스와 기능이 클라우드로 옮겨질 것이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이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른은 이어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같은 온라인 서비스가 포함되어있는 구글 앱스(Google Apps)가 점점 더 널리 사용되면서, 이런 문서들은 저장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드라이브는 자연스럽게 구글 앱스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바이른은 “스토리지는 퍼즐 중에 하나”라면서, “만일 클라우드에서 이 모든 것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현재 PC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애플리케이션, 스프레드시트, 사진 등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최근 여러 업데이트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일에는 바다 표면 지도를 제공하는 등 해양에 대해 기존보다 상세한 구글 어스(Google Earth)의 최신판을 공개했다. 또한, 지난 주 구글은 연구원들과 고객들이 새로운 인터넷 퍼포먼스 측정 툴에 접속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시스템인 M-Lab(Measurement Lab)을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주, 구글 지메일을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업데이트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비행기안에서도 이메일을 읽고 쓰고 이메일 메시지를 저장할 수 있다.
기사제공 : IDG 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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