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구글어스의 바다 속으로”… 5 베타 이모저모


  • IT산업팀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2-04 18:30:52

    구글이 구글 오션(Google Ocean)이라는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구글 어스5 베타를 공개했다. 이 새로운 지도 서비스로, 사용자들은 망망 대해 위에 배가 난파된 자리를 볼 수 있고 , 백상어를 쫓아 갈 수도 있으며,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않고도 바다 속을 볼 수 있게 됐다.

     

     

    구글은 미 해군, NOAA, NASA, 내셔널 지오그래피, BBC 등 20곳의 서로 다른 콘텐츠 제공업체와 제휴를 맺고 , 타이타닉이 침몰한 바다 속을 보거나 바다거북을 쫓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어스 5 베타를 다운받고 , ‘바다’에 체크표시를 하면된다.


    구글 오션으로 데비 존스의 보물상자를 찾자

     


    구글 오션에서는 1926년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에 의문스럽게 가라앉은 ‘HMCS 캐나다’ 등 해저에 가라앉은 여러 난파선을 볼 수 있다. 난파선 데이터는 유튜브 동영상, 이미지, 역사적인 정보가 함께 제공되는데, 위 이미지에 있는 HMCS 캐나다 난파선 모습은 ShipWrickCentral.com이 제공한 해저 탐험 모습도 보여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다 속으로 줌을 해서 난파선을 볼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대신에 난파선 아이콘을 클릭해서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작성된 역사 등으로 봐야만 한다.

     

    해저 지형 보기

     

    하와이 근처의 해변을 들여다보면, 물 속에 감춰진 지진대를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은 하와이 섬 해변 가까이에 있는 와이콜루 캐니언(Waikolu Canyon)이다.

     

    구글 오션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를


    구글 오션은 또한 구글 어스 이용자들이 해양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위의 이미지는 호주 근처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마린 파크(Great Barrier Reef Marine Park)의 모습이다.

     

    이 정보에는 해양 환경 보호 웹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표시되어 있어서, 사용자들은 해초를 보호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할 수 있고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마린 파크의 모자, 달력, 액자 같은 기념품 구매할 수도 있다. 수익금은 해초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속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은 멕시코 걸프만에 있는 거대한 정어리 때의 아름다운 사진에서부터 하와이안 해변의 향유고래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까지 고급 콘텐츠를 제공한다. 바다 위에 나타난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런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상어 쫓아가기

     

    글로벌 심해 생물 추적(Global Tagging of Pelagic Predators) 이라고 불리는 단체는 사용자들이 백상어, 향유고래, 말향고래, 바다거북 등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 오션의 지도 데이터와 전자 태깅 데이터를 이용해서, 사용자들은 심해를 떠도는 이런 생물들을 따라갈 수 있다.

     

    스포츠도 즐긴다

     

    구글 오션은 어려운 과학이 아니다. 구글 오션은 오락적이고 스포츠에 관련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설정도 제공한다. 위의 사진은 타히티의 남서지역에 있는 티후푸(Teahupoo)라는 섬의 모습인데, 서핑을 하고 있는 파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비슷하게 카이트 서핑이나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빙하지대 탐험

     

    BBC 플래닛 어스(Planet Earth)는 구글 오션의 큰 콘텐츠 제공업체 중 하나다. BBC는 구글 오션에 아름다운 사진과 매력적인 동영상 그리고 BBC 플래닛 어스에 표시된 다른 곳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다음’ 버튼 등을 제공한다. 위의 이미지는 그린랜드 가까이에 있는 이글루릭(Igloolik) 빙하지대 모습이다.

     


    기사제공 : IDG 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4444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