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05 11:21:49
국내 IPTV 시장이 2012년에 4,300억원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범(Ovum)은 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IPTV 가입자는 2012년 348만명까지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가 지난 2007년 3,200만 달러 (원화 약 451억원 상당)에서 2012년 3억 1,420만 달러 (원화 4,345억원 상당)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범은 이에 따라 한국을 IPTV 발전전망이 우수한 16개 나라에 선정했다. 한국의 IPTV 법제정 및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이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초고속 인터넷망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오범은 국가별 IPTV 매출액 수준, 브로드밴드 현황, 디지털 TV 플랫폼 경쟁 현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각 국가별 IPTV 발전전망을 A에서 C까지 3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 중 우리나라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 노르웨이, 대만 등과 함께 A군에 포함됐다. 미국, 영국, 스페인, 호주, 러시아, 중국, 독일, 일본 등은 B군에 포함되었으며 브라질, 인도, 남아공, 말레이시아 등은 C군에 포함됐다.
오범은 2012년 전세계 IPTV 가입자가 지난 2007년 1,109만명에서 약 6배 증가한 6,429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시장규모가 175억달러 (원화 약 24조 6,750억 상당)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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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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