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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SSD 가격인하, 대중화에 불 당기나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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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06 11:06:28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SSD 대중화에 인텔이 팔을 걷어붙였다.

     

    헥서스(Hexus) 등 해외 IT소식통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텔이 5일자로 자사 고성능 SSD 모델들의 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는 것.

     

    현재 알려진 가격이 인하된 모델은 일반 노트북용 X25-M 80GB 모델과 기업용 X25-E 32GB 모델의 2종이다.

     

    X25-M 80GB 모델은 당초 출시가격이 595달러(약 82만원)였으나 이번 인하로 무려 390달러(약 54만원)까지 떨어졌으며, X25-E 32GB 모델은 기존의 695달러(약 96만원)에서 415달러(약 57만원)로 인하됐다.

     

    다만 인하된 가격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OEM 및 채널사들에게 1,000대씩 공급할 때의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나머지 2개 모델인 X25-M 160GB 모델(일반 소비자용, 765달러)과 X25-E 64GB 모델(기업 시장용, 795달러)의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인하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가 비록 OEM 및 채널 대상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최종 소비자 가격 또한 그만큼 인하될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하며, “SSD분야의 리딩 업체인 인텔의 가격 인하는 타 제조사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전반적인 SSD 제품들의 가격 인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의 2.5형 SSD 제품인 X25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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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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