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45나노 트리플코어 프로세서인 AMD 페넘2 X3 2종과 AMD 페넘2 X4 쿼드코어 3종 등 총 5종의 새로운 AMD 페넘2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AMD 페넘2 프로세서들은 기존 AM2+와 새로 나올 AM3 소켓 보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DDR2 와 차세대 DDR3 메모리 기술을 모두 지원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

 

이전 세대의 AMD 페넘 프로세서 대비 상당한 성능 향상을 이룬 AMD 페넘2 프로세서는 보급형 가격대에 놀라운 성능을 제공하며, DDR3 메모리로 즉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경쟁사 플랫폼과는 달리 비용 상승 요인을 없앴다.

 

AMD의 이러한 전략적 아키텍처 설계는 사용자들이 많은 돈을 들여 메인보드와 메모리를 당장 업그레이드 할 필요없이, 원하는 때에 자신들의 예산과 원하는 성능에 맞춰 단계적으로 PC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한다고 AMD 관계자는 설명했다. 

 

레슬리 소번(Leslie Sobon) AMD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AMD는 소비자들이 신규 데스크톱 PC를 구매하건 기존 시스템에서 부품만 업그레이드하건 간에 어느 때보다도 투자 대비 가치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이를 위해 AMD는 제품 디자인에 있어 ‘인프라 호환성’과 ‘트리플코어’라는, 경쟁사가 따라할 수 없는 2가지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밥 오도넬(Bob O’Donnell) IDC 클라이언트 및 디스플레이 부문 부사장은 “PC 구매자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루어진 투자에 대해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원한다”며, “매력적인 가격대에 강력한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유리한 입지를 점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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