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1 13:59:45
애플의 3G 아이폰이 최근의 스마트폰 열풍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100달러가 못돼는 저가형 아이폰이 나올 것이라는 주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BC(Royal Bank of Canada)의 분석가 마크 아브람스키(Mark Abramsky)가 주장한 바에 따르면, 애플이 올 여름에 99달러(약 13만 8,000원)에 불과한 저가형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IT 정보 사이트 일렉트로니스타(Electronista)가 보도했다.
특히 이 저가형 아이폰은 기존에 출시 루머가 돌고 있는 축소버전 ‘아이폰 나노’가 아닌 기존 아이폰의 염가형 버전으로, 3G와 GPS 기능을 제거하고 내장 카메라의 해상도를 낮추는 한편 일부 기능에 제한을 걸음으로써 99달러의 가격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
그는 또 저가형 아이폰과 더불어, 기존 3G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쉽’ 아이폰 3G 버전은 32GB의 내장 메모리에 내장 카메라 해상도는 더욱 향상되며,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720×480으로 더욱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브람스키는 이러한 저가형 및 하이엔드형 아이폰이 출시되면 2010 회계연도 이내에 저가형 모델이 20천만~3천만대가량 판매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애플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애플의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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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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