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6 10:33:38
AMD가 선보일 예정인 애슬론 쿼드코어 프로세서 제품에 대한 출시 시기가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IT외신 펏질라(Fudzilla)는 AMD가 애슬론 X4 프로세서의 출시 시기를 올해 2분기에서 3분기로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MD가 자사의 후속 프로세서의 출시를 연기한 이유는 최근 선보인 페넘2(Phenom 2) 프로세서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은데다 자사의 프로세서 라인업에 대한 혼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펏질라는 전했다.
최대 95W의 설계 소비 전력과 최대 2.7GHz의 작동 속도를 지닐 것으로 알려진 애슬론 X4 프로세서는 페넘2 프로세서와 구조를 같이 하면서도 3차 캐시 메모리를 없애 가격을 낮춘 보급형 쿼드코어 프로세서 제품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AMD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었던 애슬론 X4 프로세서의 저전력 제품은 예정대로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저전력 애슬론 X4 프로세서는 애슬론 X4와 같지만 작동속도가 다소 낮다. 대신 설계 소비 전력은 45W로 낮게 설계된 것이 특징.
이와 관련해 한 업계 전문가는 "AMD가 다수의 제품을 출시하면서까지 자사의 라인업에 혼동을 줄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저전력 프로세서를 예정대로 투입하는 것은 라인업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자사의 프로세서 라인을 특화하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관련기사 ☞ AMD, "DX10.1 내장 그래픽 칩셋 3분기 선보일 것"
제이씨현, 울트라 듀러블3 적용한 AMD 790X 메인보드 선보여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