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6 11:37:43
윈도우7의 새로운 버전이 인터넷에 유출된 이후, 급속도로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외신 컴퓨터월드(Computerworld)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일 윈도우7 베타의 다운로드를 종료하면서 네티즌들이 여러 불법적인 방법으로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여러 토렌트 사이트나 트래킹 사이트에서 윈도우7을 검색하면 여러 버전의 윈도우7 이미지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네티즌들은 이를 내려 받은 뒤 P2P 및 여러 공유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는 것.
그 중 최근 유출된 빌드 7022의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하다. 12일 오전 한 토렌트 사이트에서는 1,300여명의 배포자와 3,800여명의 다운로더가 모여 있을 정도라고 외신은 전했다. 또 다른 사이트는 윈도우7 7022 빌드가 2만 6,000회 이상의 내려 받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라 여러 해적판도 동시에 떠돌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윈도우7 7022 빌드 다음 버전인 7025는 공개 베타 버전을 가짜로 속인 파일이라며 네티즌들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윈도우7 빌드 7022는 정식 배포되었던 윈도우7 베타와는 달리 32비트 운영체제만 공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7의 다음 버전은 베타가 아닌 최종 공개 후보 버전이 될 것."이라 전하며 정확한 배포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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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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