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윈도우 모바일 6.5, “웹에서 개인 데이터 관리하세요”


  • 최용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2-17 11:37:05

    전 세계에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용 OS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OS의 신버전 ‘윈도우 모바일 6.5’를 정식 공개했다.

     

    모바일 월드 컨그레스 2009(Mobile World Congress 2009; MWC)를 통해 공개된 윈도우 모바일 6.5는 풀 터치 기반의 더욱 개선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및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MS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윈도우 모바일 6.5를 내장한 통칭 ‘윈도우 폰’들은 MS가 함께 선보인 웹기반 동기화 서비스 ‘마이 폰(My Phone)’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이 폰 서비스는 문자메시지나 사진, 비디오, 주소록, 즐겨찾기 등과 같은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 정보 및 데이터를 웹상에서 동기화시켜 저장과 백업 및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추후 MS가 계획하고 있는 휴대폰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서비스 중 하나.

     

    이와 관련 MS의 CEO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는 “윈도우 폰은 웹과 PC, 그리고 휴대폰을 하나로 묶음으로써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데이터와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라며, “여러 협력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세대의 윈도우 폰들은 사람들과 정보, 어플리케이션 간의 장벽을 깨트릴 것이며, 이는 집이나 업무환경 같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MWC 2009에서는 LG 전자의 ‘GM7300’와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 2(Touch Diamond 2)’ 및 ‘터치 프로 2(Touch Pro 2)’ 등의 스마트폰들이 윈도우 모바일 6.5를 내장해 선보였다고 IT 소식지 데일리테크(Dailytech)가 전했다.

     

    MS가 MWC 2009를 통해 선보인 윈도우 모바일 6.5의 인터페이스 화면

     

    각종 데이터 및 어플리케이션의 웹 동기화 서비스 '마이 폰'(출처:MS)

     

    관련기사 ☞ LG전자 - MS, 스마트폰 공동개발 계약 맺어

                      MS, “컨피커 웜 제작자 제보하면 25만 달러 지급”

                      MS, 독자적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선보인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4616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