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8 11:56:50
노키아(Nokia)와 ST-에릭슨(ST-Ericsson)이 심비안 재단(Symbian Foundation)에 ST-에릭슨의 U8500단일 칩을 기반으로 한 레퍼런스 플랫폼(Reference Platform)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U8500칩은 ST-에릭슨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최첨단 HSPA(High-Speed Packet Access) 릴리스7 모뎀을 결합한 것으로 풍부한 기능을 탑재한 멀티미디어 3G 스마트폰이 업계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ST-에릭슨은 자사의 뛰어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목표한 바를 계획대로 수행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9년 1분기말까지 첫번째 스마트폰 플랫폼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노마딕(Nomadik)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술을 활용한 이번 U8500은 심비안 재단을 지원하는 고성능, 저전력, 비용 효율적인 플랫폼에서 최신 SMP(Symmetric Multi-Processing: 대칭형 멀티 프로세싱) ARM dual-Cortex A9 CPU를 통합한다. 이 칩은 Full HD 1080p (1080 프로그래시브 스캔, 1080 progressive scan) 캠코더 기능을 구현하는 최초의 디바이스이다. 또한 U8500은 듀얼 코어 SMP 프로세서와 고성능의 3D 액셀러레이터의 결합으로 차세대 스마트폰에서 PC와 같은 웹 브라우징 기능을 구현해 낸다.
ST-에릭슨의 무선 멀티미디어 부문 부사장인 모니카 드 비르길리(Monica De Virgiliis)는 “우리는 U8500이 웹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모바일 기기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노키아와 심비안 재단과 협력하여 시장에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키아의 단말 연구 담당 수석 부사장인 피터 롭케(Peter Ropke)는 “ST-에릭슨의 U8500 플랫폼 발표에 매우 만족하며, 본사 제품과 다른 심비안 재단 파트너들의 제품에 이 플랫폼이 채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T-에릭슨은 다양한 모바일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과 최첨단 무선 반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개발 및 제공하는 세계 선두 기업이다. ST-에릭슨은 최고 단말기 제조업체의 주요 공급업체이며, ST-에릭슨의 제품 및 기술은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50% 이상의 휴대폰에 적용되고 있다. 8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ST-에릭슨은 2008년 약 36억 달러의 예상 수익을 창출하였다. ST-에릭슨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에릭슨의 50대50의 합작투자로 2009년 2월 설립되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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