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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블루투스, 무선랜보다 더 빨라져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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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18 13:49:54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블루투스가 기존의 무선 랜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무선 네트워킹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즈모도(Gizmodo)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4월 선보일 새로운 블루투스 규격은 기존의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802.11g급(최대 54Mbps) 무선랜에 비해 더욱 빠른 전송속도와 넓은 대역폭을 제공한다는 것.

     

    이를 통해 PC와 휴대폰, 스마트폰 등과 같은 각종 모바일 기기들 사이의 무선 데이터 전송이 더욱 원활해져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갈수록 늘고 있는 최근의 휴대폰 및 스마트폰 시장의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즈모도 측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브로드컴(Broadcom)의 무쿨 수스(Mukul Suth)는 “이미 차세대 규격을 지원하는일부 칩셋이 제조사들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간단한 업데이트만으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기즈모도를 통해 밝혔다.

     

    블루투스 기술을 총괄하는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 측도 “새로운 블루투스 규격은 각종 IT 기기들 간에 음악라이브러리, 사진, 비디오 등을 자유롭고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무선 환경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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