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시장이 전년도 대비 7.4% 가량 성장함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2배 정도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하 KISA)이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정보보호제품은 지난해 보다 6.4% 성장한 6,441억원, 정보보호서비스는 1,2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특히, 증감율이 가장 높았던 제품군은 '접근관리'로 전년대비 27.6% 성장한 350억원에 이르며, PC 보안 서비스가 22.1%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KISA측 관계자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향후 연평균 약 8.4% 내외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여주면서, 오는 2013년에는 약 1조 1,000억원대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내 정보보호관련 기업 150여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관련 매출액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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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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