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www.asus.com)가 자사 'Eee PC' 넷북에 MS 윈도우, 리눅스와 더불어, 구글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운영체제를 채택할 전망이다.

 

IT 외신 펏질라는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아수스는 Eee PC 개발부서에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지난해 선보인 '구글폰'에 채택하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로서, 기본적인 인터넷 검색은 물론 유튜브(Youtube)의 동영상, 음악, 네트워킹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넷북의 경우 PC 제조사가 MS에게 일정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안드로이드 OS는 무료로 공개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넷북의 판매가격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아수스 넷북에 대한 출시일정과 사양,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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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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