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23 11:15:09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 외에 비아 나노 프로세서도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대표인 젠슨황(Jen-Sun Huang)은 디지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온 플랫폼은 현재 인텔 아톰 프로세서 뿐 아니라 비아 나노 프로세서를 이용한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이온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9400M을 하나로 묶은 소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동일한 프로세서를 사용한 경쟁사 제품 대비 2~10배 가량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젠슨황은 "비아는 오픈북(Openbook)과 같은 열린 정책을 취하고 있어 최신 하드웨어를 이용한 제품 개발이 용이하다"며 "비아 나노 프로세서와 지포스 9400M 칩셋을 통해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발표로 인해 인텔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현재 엔비디아가 인텔과의 코어 i7 호환 칩셋 라이센스 문제가 불거져 나온 상태에서 나온 발표이기에 이를 유리하게 끌고가고자 그런 발표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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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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